ETRI의 인공지능 등 기술 노하우, 창업 생태계·스타트업 육성 기대
오는 12월 정식 오픈 목표…10월 초까지 80개사 선정 예정
인천스타트업파크 전경.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매일경제TV]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스타트업 발굴·창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오늘(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입주자 대상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 상담(컨설팅) 지원을 비롯한 신규 인재 양성,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 데이터 공유와 연구결과물에 대한 실증 지원, ETRI 연구자 파견 등을 중심으로 인천 스타트업파크의 창업 생태계 육성과 관련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인천경제청은 ETRI의 인공지능 등과 관련한 기술 노하우가 인천 스타트업 파크의 창업 생태계·스타트업 육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천 스타트업 파크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 중관촌(中關村)과 같은 개방형 혁신 창업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 국가공모사업입니다.

인천시가 지난해 7월11일 최종 1위로 선정돼 국비예산을 지원받아 총 241억원 규모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개방형 앵커시설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인천경제청이 주관하고 인천테크노파크(TP)와 함께 민간 운영사로는 신한금융지주와 셀트리온이 선정돼 4년간 운영에 참여합니다.

오는 12월 정식 오픈을 목표이며, 올해 7월 공공육성 주도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게 될 미래 유망 스타트업 57개사 선정이 완료됐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초까지 민간육성 주도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될 80여개 사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앞으로 국가 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스타트업 기업들과 연계해 융합된 스타트업 지원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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