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고가-저가 아파트값 차이가 10년 7개월 만에 최대로 벌어져 주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이 7.89로, 2010년 1월 이후 10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평균값은 1년 새 24.2%, 1억6천857만 원 올랐지만, 1분위 평균 가격은 1억983만 원으로 1년 전과 같은 수준이었습니다.
저가 아파트값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동안 고가 아파트값은 24% 오른 겁니다.
최근 1년 새 고가-저가 아파트값 격차가 줄어든 지역은 서울 한 곳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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