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수해 이재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재난 심리회복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3일부터 산사태가 발생했던 마을 주변에 이동 상담소를 운영하는 등 지역 내 곳곳에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재난 정신건강 선별검사지를 활용한 사정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심층상담을 제공함으로써 피해 주민의 정서적 심리안정에 힘쓰고 있습니다.
곡성군은 특히 우울·불안감 등이 심한 고위험군에 속한 이들이 회복단계까지 안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비 지원 등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군 관계자는 "수해를 겪은 주민들의 재난 후 스트레스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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