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추석을 앞두고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기관 대출 취급액 기준 1천800억 원을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300억 원 늘어난 규모로, 한국은행 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기업 경영여건 악화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원은 부산에 소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년 이내 운전자금을 대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대상 업체는 최대 15억 원까지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대출 취급 기간은 내달 1일부터 29일까지입니다.
이번 대출 지원으로 한은 부산본부는 지역 중소기업이 원활하게 운전자금을 조달하고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편,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지난해 12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1천500억 원 규모의 설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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