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매각 추진

현대중공업그룹이 산업용 보일러 설계 및 제조 계열사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의 매각을 추진합니다.

현대중공업은 24일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지난 6월 이사회에서 계열사인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의 매각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전량을 매각하기로 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현대중공업그룹 측은 사업 구조 개편과 함께 그룹 내부의 선제적인 현금 유동석 확보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조선업 본업에 집중하는 차원에서 그룹 내부적으로 (시너지가 약해) 정리해야 할 사업을 매각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매각 시점과 가격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