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과 함께 오는 27일까지 '2020 중동 물산업 화상상담 주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상담 주간에는 국내 기업 12개사와 중동 바이어 14개사가 참가했습니다.
그 중 이스라엘 수자원공사 메코로트, 요르단 인프라·엔지니어링 기업 아랍테크를 포함한 중동 바이어는 각국 수자원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할 한국 파트너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요르단은 연 강수량 200mm 미만으로 세계 2위의 물 부족 국가로, 최근 시리아 난민이 대거 요르단으로 이주하면서 수자원 고갈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수정 KOTRA 암만무역관장은 "요르단 수자원 중 40~60%가 정부 관리 외 무수익 수량으로 추정된다"며 "수자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동 현지 인프라를 늘리기 위해 한국기업이 적극 진출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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