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강화 필요” 국민 55.9% vs 신중 40.1%...리얼미터 조사결과

연령대, 지역, 정당 지지층 등 응답 차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미지=경기도청 제공)

[수원=매일경제TV]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 추세로 접어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2단계에서 3단계로 높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과반수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강화에 대해 ‘감염 확산 조기 차단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응답한 사람이 55.9%를 차지했습니다.

이밖에 ▲‘경제 영향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40.1% ▲‘잘 모르겠다’가 4% 등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대해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하는 지역별 비율은 ▲서울 53.9% ▲경기·인천 48.7% ▲부산·울산·경남 69.8% ▲강원 67.5% ▲광주·전라 59.5% 등입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63.2% ▲20대 61.8% ▲30대 53.8% ▲40대 53.2% ▲70세 이상 50.8% ▲60대 4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65.8%가 ‘필요한 조치’라고 응답했으나,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46.7%가 ‘필요한 조치’라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입니다.

[김태진 기자 / mkkt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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