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서구 초·중·고 1주일간 원격수업 전환…고3 제외

유치원, 특수학교 포함

인천시교육청 청사 전경.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매일경제TV] 인천시교육청이 고등학교 3학년생을 제외한 서구 관내 유치원, 초·중·고교와 특수학교에 대해 오는 24일 부터 2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시교육청은 최근 서구 관내지역에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가 발생해 불안이 증가하는 가운데 교육부와 시 보건당국 간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입시를 앞두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만 등교수업을 하게 되며 긴급돌봄이 필요한 유치원생과 초등학교의 돌봄교실만 운영할 방침입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간인 9월 11일까지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과 소모임, 종교활동, 타지역 방문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향후 원격수업 추가 연장여부는 상황의 추이를 살펴보며 결정할 예정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에 따른 위험 상황에 학교 구성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라며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원격수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백소민 기자 / mkbsm@ 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