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보다 한층 강화...준 3단계 거리두기

유천호 군수 “실내·실외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인천강화군청 청사 전경. (사진=강화군 제공)

[인천=매일경제TV] 인천 강화군은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강화된 방역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검토 중인 가운데 군은 교회 등 종교시설에 대해 집합제한 명령을 통해 비대면 예배만을 허용하고, 대면 모임·행사, 식사 등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상적 사생활이나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실내·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관내 공공체육시설, 도서관, 마을회관 등 모든 공공시설물과 동막·민머루해변도 지난 16일부터 운영을 중단했고, 백사장 등에서 취식도 금지했습니다.

아울러 해수욕장 운영이 중단되더라도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과 안전사고 예방 관리를 위해 방역 인력은 이달 말까지 해변에 계속 배치해 방역과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유천호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전파력이 6배 이상 높아진 바이러스,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의 확진자 급증, 인접 지방자치단체에서의 계속되는 확진자 발생, 코로나 장기화로 경각심이 느슨해진 점 등으로 전국적 대유행이 코앞에 닥친 엄중한 상황"이라며 경고했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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