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하위 20%의 월세 지출이 상위 80%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 소득 하위 20%에 해당하는 1분위 가구의 월세 등 실주거비 지출은 월평균 9만1천717원으로 지난해 대비 13.8% 증가했습니다.
이는 9만1천549원을 기록한 2분위 가구를 앞지른 수치이며, 3·4·5분위 보다 컸습니다.
1분위의 월세지출이 나머지 상위 가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11년 만에 처음입니다.
한편, 이번 월세지출은 자가와 전세 가구까지 포함된 수치로 실제 월세로 사는 가구의 지출은 이보다 훨씬 큰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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