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기술 수출 계약 체결

현대약품은 국내 바이오벤처 사이러스 테라퓨틱스에 당뇨 신약 후보물질 HDNO-1765를 기술 이전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기술료는 선급 기술료 8억 원과 마일스톤 240억 원 등 총 248억 원 규모로, 향후 순매출액에 따라 경상기술료도 수령하게 됩니다.

HDNO-1765는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에 속하는 당뇨병 신약입니다.

본래 GLP-1 수용체 작용제는 당뇨병 치료제로 쓰이다가, 최근 비만 치료 및 심혈관 보호 효과에 대한 관심으로 많은 글로벌 기업에서 개발하는 분야가 됐습니다.

계약 지역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제외한 전 세계입니다.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기술을 이전하는 후보물질이 성공적으로 독성시험을 마치고 임상시험에 진입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