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도 불구하고 '5.3%'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헬스케어 빅데이터 기업 한국 아이큐비아는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제약사 약 330여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국내 제약시장 매출은 5조646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5.3% 성장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은 5.5%, 약국에서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은 3.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아이큐비아 측은 코로나19 우려로 병·의원의 처방이 상당히 위축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문의약품 시장도 성장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 아이큐비아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전체 제약시장은 기존 전망치보다 높은 매출과 성장세를 보였다"며,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지속해서 변화하고 있어 성장 추이는 계속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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