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 티몬 "내년 국내 상장 통해 영속성 있는 기업 되겠다"

한국 최초의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이 지난 10년간 고객 1명이 2만번 넘게 구매를 하는 등 국내 대표 이커머스 업체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습니다.

티몬은 이달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주요 고객의 구매 횟수와 금액을 조사한 결과, 고객 1명의 구매 건수가 총 2만54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해당 고객이 지난 10년간 매일 티몬을 방문해 5.6번 물건을 샀다는 의미입니다.

누적 결제액이 가장 높았던 고객의 총 구매액도 27억 원에 달하며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티몬 측은 "구매 횟수가 많은 고객은 법인으로 추정된다"라면서 "슈퍼마켓 등 중소 자영업자가 과자나 생필품을 대량 구매하는 등 금액도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2010년 설립된 티몬은 이날 10주년을 맞아 내년 국내 상장 의지도 전했습니다.

티몬 이진원 대표는 "올해가 흑자 전환의 원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내년엔 업계 최초로 첫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영속성 있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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