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점포 주차장을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상생활동에 나섰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 21일 서울 금천구, 금천구시설관리공단과 부설주차장 개방과 공유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홈플러스는 이달부터 금천점 6층 옥상 주차장 263면 중 100면을 주민들에게 전일제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개방하게 됩니다.
앞서 홈플러스는 금천구와 지난 3월에도 업무협약을 맺고 시흥점 지상 5층 주차장 100면을 개방한 바 있습니다.
금천구청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들이 상가나 업무용 건물의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시설관리공단과의 협조를 통해 거주자우선주차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전국 최초 사례로 평가된다"며 "이번 협약은 민·관협약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역 내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점포 주차장을 개방·공유하는 등의 상생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노원구와 협약을 맺고 중계점 주차장을 일부를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기도 했고, 동대문점은 주차장 120면을 구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개방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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