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총 1천7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예상 주당 발행가는 1만4천 원이며, 발행예정 주식 수는 총 1천214만2천857주입니다.
유상증자가 이루어지게 되면
제주항공의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2천635만6천758주에서 3천849만9천615주로 증가하며, 7월 이내에 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도 각고의 자구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노력의 한 부분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유상증자 외에도 전 임원의 30% 이상 임금 반납 및 전 직원 휴직 실시, 자산 매각,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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