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의 원료가 되는 식물인 양귀비가 광주 도심 빈집에서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21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의하면 전날 오후 4시쯤 광주 동구 한 주택 마당에서 양귀비가 자라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발견된 양귀비는 관상용이 아닌 아편 원료로 재배가 금지된 품종인데 수량은 90여주로 파악됩니다.

또 해당 주택은 사람이 살지 않은 상태로 수년간 방치된 폐가인데 양귀비는 잘 관리된 상태였다고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양귀비를 몰래 경작했을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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