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해외 자동차 시장 위축으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현지판매, 수출, 생산 등 전 부문에 걸쳐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습니다.

기아차는 우선 해외 시장에서 고객 맞춤형 판매 프로그램, 판매 딜러 지원,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에 나섭니다.

유럽을 비롯 해외시장에서 '기아차는 당신과 동행합니다'라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고, 할부금 납입 유예, 차량 항균 서비스, 홈 딜리버리 서비스 등도 운영 중입니다.

자택 대기 명령과 국경 봉쇄 등으로 영업이 중단됐던 딜러망을 회복시키기 위해 차량 구매 대금에 대한 이자 면제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합니다.

비대면 온라인 판매를 위해 올해 범유럽 온라인 판매시스템을 개발하고 하반기 독일에서 시범서비스에 들어갑니다.

더불어 기아차는 국내공장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송호성 사장이 직접 평택항에서 수출을 독려하고 차량 품질을 점검했습니다.

기아차는 국내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쏘울, 셀토스, 스포티지 등 해외 인기 차종들이 적기에 고객에게 인도될 수 있도록 재고와 선적 관리를 보다 철저하게 할 계획입니다.

송 사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위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기아자동차 전 부문이 기본에 충실하면서 체질 개선, 선제적 대응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기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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