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오는 6∼7월 개최 예정이던 '팔봉산감자축제'와 '서산6쪽마늘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서산시는 축제 취소로 인한 감자·마늘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도시 직거래와 홈쇼핑 등 온라인 판매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농협경제지주 서산시연합사업단, 대도시 농협유통센터와 연계해 농산물 특판전을 대대적으로 마련할 방침입니다.
또 대산공단 5사(한화토탈·현대오일뱅크·롯데케미칼·LG화학·KCC)를 비롯한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유관기관 등을 통해 지역 농산물 구매하기 운동도 전개합니다.
본래 서산시는 다음 달 20∼21일 팔봉면 양길리 일대에서 팔봉산감자축제를, 오는 7월 10∼12일 해미읍성에서 서산6쪽마늘축제를 각각 개최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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