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는 황각규 부회장이 20일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충북 진천에 추진 중인 택배 메가 허브 터미널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부회장은 이날 공사 진척 현황을 보고 받고, 인근 이천 물류센터까지 방문하며, 택배·물류 사업을 점검했다고 롯데 측은 전했습니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충북 진천군 초평 은암산업단지에 3천억 원을 투자해 건설하고 있는 택배 메가 허브 터미널은 14만5천㎡ 부지에 연면적 18만4천㎡,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해외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해, AI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택배터미널로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완공 이후 하루 150만 박스의 물량을 처리할 것으로 롯데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진천 메가 허브 터미널을 기반으로 택배 경쟁력을 높여, 롯데 이커머스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황각규 부회장은 현장에서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외부 활동을 줄이고 온라인 쇼핑을 더욱 활발하게 하기 시작하면서 택배 허브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택배 메가 허브 터미널이 모범적인 그룹 신사업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직원들에게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