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구미에 있는 TV 생산 라인의 일부를 해외로 이전합니다.
20일
LG전자 측은 이르면 올해 말 구미사업장의 TV 생산라인 6개 중 2개를 인도네시아로 이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인도네시아를 아시아 시장에 TV를 전담 공급하는 거점 생산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찌비뚱(인도네시아), 유럽은 므와바(폴란드), 북미는
레이노사/멕시칼리(멕시코)에 위치한 생산 공장이 각각의 시장에 TV를 전담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LG전자 측은 인도네시아의 TV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아시아권 TV 거점 생산 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2015년 이후
LG전자는 태국 라영, 중국 심양, 폴란드 브로츠와프, 베트남 하이퐁, 카자흐스탄 알마티 등 TV 생산지를 인근 생산지로 통합한 바 있습니다.
한편, 국내에선 롤러블(Rollable), 월페이퍼(Wallpaper) 등 고도화된 생산 기술이 필요한 최상위 프리미엄 TV와 의료용 모니터를 전담 생산하며, 신제품 양산성 검증과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도 수행하는 중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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