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모바일 지역상품권 발행 지방자치단체에서 받는 수수료를 당분간 대폭 인하합니다.
조폐공사는 20일 모바일 지역상품권 발행액의 1.7∼1.9%인 수수료율을 오는 7월부터 1년간 0.3%로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모바일 지역상품권 가맹점에 설치되는 QR키트를 최초 1회에 한해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폐공사는 종이(지류) 지역상품권에 대해선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용 QR코드를 적용하고, 상품권 배송기간도 단축시켜 고객만족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지자체 지원책은 재난상황에서 정부의 신속한 지원금 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모바일 지역상품권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조폐공사 지역화폐 결제 플랫폼 '착'(CHAK)에서 구매한 뒤 가맹점에서 쓸 수 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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