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카메라 사업 종료…글로벌 의료기업으로 거듭날 것"

올림푸스한국이 오는 6월 30일 국내 카메라사업을 종료하고, 의료사업과 사이언스솔루션사업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올림푸스한국은 20일 "최근 몇 년간 국내 카메라 시장이 급격히 축소되고 기대하는 성과 달성이 어려워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동안 회사는 미러리스 카메라와 교환식 렌즈를 주력으로 그동안 수익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왔으나 최근 몇 년간 한국 카메라 시장이 급격히 축소되면서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카메라 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현재 올림푸스의 주력 비즈니스 분야는 의료용 광학 장비로 전해졌습니다.

올림푸스한국은 일본 올림푸스 법인의 한국 지사로 2000년에 설립됐고,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개화함에 따라 기존 국내 총판이었던 아주포커스를 대신해 2000년부터 국내 사업을 펼쳐왔습니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앞으로 올림푸스한국은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한국 사회의 건강과 안전, 행복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