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스피커를 이용한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가 어르신 이용자들의 행복감을 올려주고 치매를 예방해주는 효과도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SK텔레콤과 바른ICT연구소는 20일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를 통해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이용한 독거노인 67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이용 패턴과 효과를 분석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평균 연령 75세인 여성과 남성 응답자 비율 7:3으로 이루어졌으며,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제공 1주년을 맞아 시행되었습니다.

조사 결과 서비스 이용 전후 행복감 점수는 12.57점에서 13.48점으로 높아졌지만, 고독감 점수는 2.53점에서 2.41점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범수 바른ICT연구소장은 "인공지능 돌봄이 이용자와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해 가족 공백을 메우고 고독감을 줄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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