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최근 개최한 프랑스 유명 화장품 기업 로레알과 국내 테크 스타트업간 1대1 화상 밋업에서 로레알의 협력대상기업으로 파이퀀트 등 총 3개사가 최종 선발됐다고 밝혔습니다.
로레알은 ▲소비자 경험(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제품(바이오 기술, 친환경 기술 등) ▲오퍼레이션(3D 프린팅, 사물인터넷 등) 3가지 분야에서 협력할 유망 스타트업을 찾기 위해 프랑스 본사와 아시아태평양 지부, 로레알코리아 관계자 등이 함께 온라인 밋업에 참여했습니다.
113개 국내 스타트업 가운데 로레알의 협력대상기업으로 선발된 3개 사는 천연원료 추출 기술을 갖춘 '디네이쳐', 시선 추적 솔루션의 '비주얼캠프', 분광학 기반 성분 검출 및 분석 솔루션의 '파이퀀트'입니다.
이들 3개 사와 로레알은 기술 라이선싱, 제품 구매, 투자, 솔루션 공동 개발 등의 협력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반 로드리게즈 로레알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총괄 디렉터는 "한국 스타트업들의 기술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았다"며 "앞으로 한국 스타트업들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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