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엔지니어링, '코로나19 기부릴레이' 동참…마스크 1천장 기부


공기조화기와 항온항습기 등을 공급하는 환경전문기업 한국표준엔지니어링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광명시는 어제(18일) 박승원 광명시장과 김용정 한국표준엔지니어링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STOP 기부릴레이' 성금 전달식이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용정 회장은 광명시 희망나기 운동본부를 통해 마스크 1천 장을 광명시에 전달했으며, 이는 주로 취약계층에게 지급될 예정입니다.

이번 기부는 방역조치에서 소외된 노인계층과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감염위험을 줄이기 위해 결정됐다는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표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광명시 소재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용정 회장은 "마스크를 마련하기 어려운 계층이 800명 정도라는 소식을 들었다"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이번 기부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침체가 우려돼 기업을 포함한 전 국민이 힘든 상황"이라며 "자발적인 기부릴레이가 이어진다면 코로나19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표준엔지니어링은 2007년 창사 후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기조화기와 항온항습기, 공기청정기기 등을 생산하는 환경전문기업입니다.

김용정 회장은 환경에너지와 공기청정 분야에서 친환경·신기술 연구개발을 진행해 한국표준엔지니어링을 미래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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