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1학기 강의를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단 대학 승인을 받은 소규모 실험·실습·실기 수업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대면 방식으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기말고사는 소규모 대면 방식을 원칙으로 하지만, 평가 방법은 필기·발표 등 교수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전북대 측은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또 모든 교과목에 대해 과제 중심 수업을 금지하고, 교수와 학생 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실시간 화상 수업을 권고했습니다.

이밖에 학교측은 오는 6월 8일부터 약 3주 동안은 학생들로부터 강의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비대면 강의 보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전북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심을 보이면서 학생 보호와 지역사회 감염 예방이라는 대의적 차원에서 1학기 전체를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학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질 높은 수업을 위한 대안을 지속해서 제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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