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1일 접수를 마감한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모두 320개 기업이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벤처 강국'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입니다.
아기유니콘 40개사와 예비유니콘 15개사를 올해 상반기에 발굴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취지입니다.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업체에게는 시장개척비용 3억 원을 포함해 최대 159억 원을 지원하고, '예비유니콘'에게는 기업당 최대 100억 원까지 특별보증을 제공합니다.
이번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는 모두 254개사가 몰려 6.3대1의 경쟁률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는 66개사가 신청해 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신청 업체는 비대면벤처·스타트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비대면 분야는 생활소비 24.7%, 스마트비즈니스·금융 11.9%, 비대면 기반기술 8.1% 등의 순으로 참여가 많았습니다.
지원대상 선정은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 후 각 사업별 전문가평가, '국민심사단-전문가' 합동평가를 거칠 예정입니다.
창업·투자·보육 등 관련 유경험자로 구성된 국민심사단은 자격에 부합하는 내에서 무작위로 선정합니다 200명으로 구성되며, 유니콘사업의 최종 평가에 참여합니다.
이옥형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미래의 대한민국을 책임질 기업을 선정하는 만큼 엄격하고 공정하게 선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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