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올해 1∼4월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을 거쳐 CU택배를 이용한 고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7% 증가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보낸 사람이 CU를 통해 보낸 택배를 받는 사람에게 가장 가까운 CU 매장으로 배송해주는 'CU끼리 택배' 서비스는 3월 시작 이후 5월 이용 건수가 3배 증가하며 편의점 택배 이용자 수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CU는 2017년부터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인 중고나라를 운영하는 중고 큐딜리온과 협약을 맺고 중고나라를 통해 CU택배를 이용하면 운임비를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CU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며 중고 거래가 여느 때보다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면서 "비대면 방식이 선호되면서 택배 거래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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