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해외 입국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는 청주 17번째, 충북 59번째 확진 사례입니다.
18일 청주시에 의하면 서원구 사창동에 거주하는 A(47·여)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일 미국에서 입국한 A씨는 17일 자가격리가 끝난 후 본인 희망에 따라 서원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받고, 같은 날 오후 8시34분께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A씨는 14일 자가격리 기간 중 발열 등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에서 함께 입국한 딸(17)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보건당국은 A씨의 가족을 비롯한 접촉자 1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A씨가 자가격리 해제 후 방문한 음식점과 커피숍, 화장품 점포는 소독 조치했습니다.
보건당국은 폐쇄회로(CCTV)와 카드 결제 내역 등을 토대로 A씨의 추가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역학조사하고 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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