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류 시장 내에서 매운맛 제품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시장 동향 자료를 통해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가 국내 소스류 시장 규모가 향후 연평균 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케첩과 마요네즈, 머스터드, 칠리 등 식탁에서 바로 사용하는 테이블 소스 시장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테이블 소스 시장 규모는 2017년 7천122억 원에서 지난해 7천383억 원으로 커진 데 이어, 2024년에는 7천661억 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됩니다.

aT가 포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그 중에서도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소스는 매운맛 제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닭소스가 지난해 소스류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도 2위에 올랐으며, 중국의 라조장은 올해 검색어 순위 5위로 새로 진입하는 등 아시아 지역 매운 소스 선호도가 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더불어 태국의 매운 소스인 스리라차소스는 2018년 10위, 지난해 5위에 이어 올해 1위를 차지하며 순위가 급상승하는 양상을 띠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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