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지난달까지 실직자 규모가 20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미래통합당 추경호 의원이 통계청의 2000년부터 2020년까지 4월 고용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4월 실직자 수는 207만6천 명으로 실직 시기를 조사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최고였습니다.
특히 이 기간 비자발적 실직자가 104만5천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실직자는 소규모 사업장에 집중됐으며, 실직 사유로는 '임시 또는 계절적 일의 완료'와 '일거리가 없어서 또는 사업 부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경기 부진으로 고용 사정이 좋지 않은 가운데 3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충격까지 더해진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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