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품, 1분기 영업익 2.5억원…"온라인 판매로 실적 개선할 것"

제과제빵·친환경사업 전문업체 서울식품공업이 1분기 매출액 162억2천만 원, 영업이익 2억5천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 6%, 영업이익 74% 감소한 수치입니다.

서울식품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대형마트 등 일반 대리점 판매 매출이 하락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반영됐다"며 "다만 지난 3월부터 매출액이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되는 상황"이라고고 밝혔습니다.

서울식품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판매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1분기부터 온라인을 중심으로 냉동생지와 스낵류의 매출이 급격한 증가해, 온라인 판매처를 늘려 온라인 매출을 전체 매출액의 10% 수준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환경사업에서 호조세를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북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음식물전처리설비사업과 수원 음식물자원화시설 증설사업을 중심으로 올해 1분기 환경사업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09% 성장했다는 설명입니다.

서성훈 서울식품 대표는 "지난해 9월 쿠팡에 입점하는 등 온라인 판매 사업은 이제 막 시작 단계"라며 "소비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 개발과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한 영업·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