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천46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 줄었습니다.
영업이익이 급증한 것은 미실현손익 미반영으로 인한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세아제강지주는 지주사체제 분할 과정에서 세아제강의 연결종속회사 편입 이전인 2018년 4분기의 미실현손익이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에 일시적으로 미반영됐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해보이는 착시효과가 발생했습니다.
매출액은 글로벌 팬데믹 확산 및 저유가로 인한 국내외 철강수요 하락으로 감소했습니다.
주력시장인 북미지역의 철강 시황악화로 인해 현지 판매법인, SSA 실적 감소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세아제강지주는 향후 글로벌 팬데믹 및 유가의 변동성 확대로 인한 철강수요 감소가 예상되나 차별화된 판매전략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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