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1분기 순이익, 지난해보다 29% 급감…"공장화재 등 대형사고 탓"



삼성화재의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29% 급락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오늘(14일)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9% 감소한 1천640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4조8천60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늘어났으며, 영업익은 23.8% 줄어든 2천522억 원에 그쳤습니다.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RBC)은 지난해보다 52.7% 감소한 296.9%로 집계됐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화학공장 화재 등 대형사고로 인해 1분기 순익이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반보험 일회성 손실을 제외하면 3월부터 회복되고 있다"며 "자동차 보험료 인상 효과 등이 본격적으로 반영돼 하반기에 손익 상승폭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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