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18일 대우버스 울산공장 폐쇄 철회 촉구 기자회견

<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산양산지부 = 홈페이지 제공 >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가 대우버스 울산공장 폐쇄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는 "영안그룹은 자일대우상용차(이하 대우버스) 울산공장 폐쇄 계획을 철회하라"라고 13일 밝혔습니다.

금속노조는 "대주주인 영안그룹이 대우버스 부천 본사와 부품 수출 부서, 내수 부품부서만 유지하고 완성차 제조와 연구 업무를 수행하는 울산공장을 올해 12월 말 폐쇄할 계획을 세웠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금속노조는 "대우버스는 65년 전통 부산·울산 향토기업으로, 부산에서 울산 울주군으로 공장 이전을 위한 2004년 12월 양해각서 체결 이후 울산시가 진입도로와 교량, 부지 확보 등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코로나19로 지자체가 지역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쏟는 상황에서 사용자 측이 이를 나 몰라라 해서는 안 된다"고 맹렬히 견책했습니다.

금속노조는 오는 18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투쟁 방향 등을 알릴 계획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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