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불, 10개사 137억 피해…4시간여만에 진화

오늘 (20일) 새벽 경북 구미 국가산업1단지 한 전자부품공장에서 불이 나 인근으로 번지면서 10개 공장에서 소방서 추산 136억9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3시 36분쯤 구미시 공단동 영진아스텍2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300명과 소방차 등 57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 4시간 40분만인 오전 8시 16분께 불길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영진아스텍2공장을 포함한 4개 공장이 모두 탔고, 2개 공장이 절반가량 탔습니다.
또 인근 4개 공장도 직간접 피해를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