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증권업계 최초로 여성 CEO에 올라 화제가 된 인물인데요.
박 대표는 최근 이화여대에서 열린 매경 CEO 특강에서 여성의 장점을 활용하면 성공의 길이 열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박정림 / KB증권 대표
- "고객한테 집착하지 않고서는 기업이 살아남기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A부터 Z까지 고객 입장을 생각하라'가 제 경영철학 중 하나고…"
박정림 대표는 고객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여성이 갖고 있는 멀티태스킹 능력과 친화력, 집중력 등을 살려 모든 일에 임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 인터뷰 : 박정림 / KB증권 대표
- "얼마나 집중력을 발휘해서 내가 아웃풋을 내고 윗사람들한테 어필하는게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여자의 이 모습으로 실력으로 능력으로 경쟁하면 좀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해요."
박 대표는 "CEO는 CLO(Chief Listening Officer)가 돼야 한다"며 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정림 / KB증권 대표
- "직원들이 편하게 얘기할 수 있도록 본인이 갖고 있는 CEO로서의 권위를 많이 내려놔야 한다고 생각하니까…직원들이 편해야 와서 얘기할 것 아니에요."
이어 청년들이 소액으로라도 재테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인터뷰 : 박정림 / KB증권 대표
- "공부로 배우는 것보다 내 돈 들어가서 그 회사에 대해서 분석해보고 연구해보고 하는게 본인의 금융재테크, 금융상식을 늘리는데 가장 큰 도움이 돼요. "
박 대표는 KB증권을 혁신적인 금융을 하는 증권사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 인터뷰 : 박정림 / KB증권 대표
- "자본시장을 한 단계 올린 회사, 대한민국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한테 국민의 평생 든든한 금융파트너가 되는 회사가 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박 대표의 경영철학은 오는 23일 오전 11시반 'TV열린특강'에서 자세히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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