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역외탈세 혐의가 큰 거주자·내국법인 83곳과 공격적 조세회피 혐의가 큰 외국계 법인 21곳 등 모두 104곳을 대상으로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세무조사는 조세회피처와 미신고 역외계좌 등을 이용한 전통적 탈세수법 이외에 무형자산, 해외 현지법인과 신탁 등을 이용한 신종 역외탈세 유형 등 공격적 조세회피행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됩니다.
국세청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난 2년 간 국부를 유출하고 국내 세원을 잠식한 역외탈세자에 조사역량을 집중한 결과, 459건을 조사해 2조6천568억 원을 추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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