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18억6천만 원, 영업이익 55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은 105.1%, 영업이익은 53.5% 성장한 수치로, 회사 측은 "작년 11월
한컴MDS의 지분을 추가 취득하면서 규모의 성장이 실현됨에 따라 창립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컴MDS는 첨단 자율주행차량 플랫폼을 비롯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로봇 등 임베디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천589억 원을 기록했며, 이번 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15억 원을 달성하며 한컴 연결재무구조개선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한컴과 연결 종속회사들은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한컴그룹이 선제적으로 뛰어들어 추진하고 있는 AI음성통번역 사업과 스마트시티 사업에서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4대 AI기업인 아이플라이텍(iFLYTEK)과의 합작사업도 2분기에 본격화되기 때문입니다.
한컴MDS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들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컴MDS는 자체 개발한 IoT 관리 소프트웨어 네오아이디엠(NeoIDM, Neo IoT Device Management)의 국내외 마케팅·세일즈 효과가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올해 초 인수한 한컴모빌리티의 공유주차서비스 '파킹프렌즈'의 본격적인 확장에 나서면서 공유차량 서비스와의 연계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자회사인 한컴로보틱스는 올해 기능을 고도화한 자율주행 물류로봇 외에도 교육용 서비스로봇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한컴은 웹오피스, 개방형 OS기반 구름플랫폼, AI 음성인식통번역 등 기존 SW기술 중심의 관련 다각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B2B·B2C 시장 확대를 통해 안정적 성장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동시에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상훈 기자 / bomn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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