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차 배출가스 수치를 불법 조작한 것으로 드러난 수입차 브랜드 피아트사의 조작 규모가 기존 알려진 것보다 더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환경부는 피아트크라이슬러 코리아가 국내에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수입ㆍ판매한 2천㏄급 경유차 지프 레니게이드와 피아트 500X 총 4천576대를 내일(15일) 인증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과징금 73억1천만 원을 부과하고 형사 고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배출가스 수치를 조작한 피아트사 차량 3천805대 인증을 취소하고 과징금 32억 원을 부과하며 형사 고발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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