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가격을 낮춘 한우를 판매합니다.
이마트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93한우 행사를 진행하고 한우 등심, 국거리, 불고기 등 행사상품을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93한우는 이마트가 주요 한우 공판장에서 매매참가인 번호 93번을 달고 직접 경매에 나서면서 붙게됐습니다.
이마트 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보름 간의 사전 물량 비축을 거쳐 한우 200마리, 40톤 규모의 물량을 마련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2011년부터 농협 음성 축산물공판장에서 국내 유통업계 처음으로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오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매년 일반 한우 전체 매입량의 20% 수준인 400톤의 한우를 직접 사들이고 있고, 공판장-미트센터-점포로 이어지는 유통구조로 가격을 낮추고 있습니다.
홍성진 이마트 축산팀장은 "앞으로도 한우 가격 안정화 및 소비촉진에 힘쓰는 한편, 한우농가 소득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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