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올빼미 공시를 반복하는 기업의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거래소는 "지난 3일 장 종료 이후 제출된 공시서류의 내용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올빼미 공시' 해당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거래소는 또 "기업의 특수한 사정 등에 대한 소명내용을 적극 고려해 조치대상 포함여부를 결정하되, 악재성 공시로 판단되는 경우 조치대상으로 정해 그 기업이 올빼미 공시를 반복하는 경우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 추석 명절 연휴 직전일 공시부터는 조치 제외가 최소화되도록 운영하되, 명단공개 대상 기업이 소명을 원하는 경우, 소명내용과 객관적인 증빙자료 등을 함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휴 직전 공시 등으로 투자자에게 정보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할 우려가 있는 경우는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해당 정보를 재공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