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5G 상용화에 따른 전용 스마트폰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유일했던 삼성 갤럭시 시리즈에 이어 LG전자와 중국 기업들의 5G폰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요.
보도에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5G폰으로서 처음으로 출시된 갤럭시S10.

삼성전자의 지난 10년간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모든 담긴 전략품으로 LTE보다 최대 20배 빠른 전송 속도를 지원할 수 있는 스마트폰입니다.

중남미 소비자연맹으로부터 최고의 폰으로 평가 받는가하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대 점유율을 회복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렇게 5G 시장에서 갤럭시S10이 선점 효과를 누렸지만 LG전자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이 경쟁 대열에 속속 뛰어들고 있는 상황.

LG전자는 오는 10일 전략 스마트폰 V50씽큐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당초 지난달 출시 일정을 밝힌바 있지만 5G 품질 논란이 일어나면서 완성도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로 최종 출시 시점을 조율해왔습니다.

사용자들의 새로운 경험에 주목한 신기술을 적용했지만 가격은 낮춰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화웨이와, 샤오미, 오포 등 중국 기업들은 유럽시장을 타깃으로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크기로는 미국이 최우선 공략 국가로 꼽히지만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목표를 유럽으로 돌린 것.

현재 유럽시장에서 유일하게 5G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스위스 시장을 중심으로 전략 스마트폰을 출시했습니다.

그동안 단독 5G폰이었던 갤럭시S10에 이어 LG전자와 중국 기업들이 전략품을 내놓으면서 시장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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