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코오롱…인보사 사태, 그 진실은?

Q. 인보사의 세포 성분, 무엇이 달라졌나?
A. 연골 합성을 유도하는 '2액'이 핵심 기술
A. 2액에서 연골세포 아닌 신장세포 나온 것
A. 식약처 허가 당시 제출 자료에는 연골세포로 기재

Q. 세포 성분이 달라지면 치료제 효능에 치명적?
A. 신장유래세포, 암세포처럼 무한 증식하는 특성
A. 신장유래세포 들어간 의약품이 허가된 적 없어

Q. 코오롱, 몰랐던 게 아니라 숨긴 것?
A. 코오롱티슈진, 인보사 성분이 신장세포인 것 2년 전 인지
A. 지금까지 코오롱은 올해 2월 말 처음 알게 됐다고 주장
A. 자회사 티슈진은 알았으나 모회사 생명과학은 몰랐다는 해명
A. 식약처, 현지 실사를 통해 의혹 확인 예정

Q. 코오롱티슈진이 이번 공시 하게 된 배경은?
A. 코오롱-미쓰비시다나베, 계약금 관련 소송 중
A. 소송 내용에 '인보사 주성분 바뀌었다'는 내용 포함
A. 미쓰비시다나베가 '티슈진은 2년 전에 알았다'는 것 찾아내
A. 코오롱생명과학, 추가 소송 내용 토대로 티슈진에 확인
A. "2년 전 변경 사실 알았지만 생산 문제 없었다"고 공시로 해명

Q. 공시를 낸 시점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
A. 3일 새벽 4시 해당 사실 인지…공시는 오후 5시38분
A. 코오롱, "영문자료여서 해석하는 데 시간 걸렸다" 해명
A. 티슈진, 3일 인보사 임상 3상 중지 공문 접수 공시

Q. '몰랐다'는 코오롱의 해명…얼마나 설득력 있나?
A. 허가 성분과 실제 성분 다르다는 사실 모르기 어려워
A. 론자가 한 STR 검사, 코오롱은 안했다는 것 의문
A. STR 검사, 2010년 이후부터 유전자 치료 개발에 사용

Q. 코오롱 측의 고의 은폐 사실 드러나면 파장은?
A.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바이오 산업의 타격 예상
A.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 없으면 생존 불가능
A. 임상 실패 시 먼디파마에 150억 원 반환해야
A.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 '인보사 사건' 수사 착수
A. 코오롱그룹 시총 반토막…티슈진 공모자금 사용처 '미궁'
A. 인보사, 전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이 19년간 투자한 신약
A. 이웅열 전 회장의 사퇴시점에 대해서도 뒷말 나와

권혁중 시사경제평론가 by 매일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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