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불법으로 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진그룹 고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와 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오늘(2일)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씨와 조 씨의 첫 공판 기일을 진행합니다.
이들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필리핀 여성 11명을
대한항공 직원인 것처럼 위장 입국시켜 가사도우미 일을 시킨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첫 재판은 지난 달 9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재판 하루 전 조 회장이 별세하면서 오늘로 미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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