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로 유명해진 사람들을 '인플루언서'라고 하는데요.
이들이 자신의 유명세를 활용해 모델로 나서거나 직접 물건을 팔면서 관련 상거래시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할리우드 스타들과 협업으로 유명해진 뒤 국내 첫 디자이너 란제리 브랜드 비나앤코를 론칭한 정지영 대표.

그는 최근 유튜브 스타를 모델로 옷 패션쇼를 열거나 모델로 기용하는 등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에 적극적입니다.

▶ 인터뷰 : 정지영 / 비나앤코 대표
- "(인플루언서와) 적절한 협업을 통해서 입고 싶은 옷, 특이한 옷, 보여주고 싶은 옷, 속옷 등 이런 키워드를 잡고 저는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플루언서는 SNS를 통해 유명세를 얻은 사람.

이 인플루언서들이 친근함과 소통을 앞세워 대중의 인기를 끌면서 이를 활용한 마케팅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한 인플루언서들은 SNS 활동이 매출과 연결되는 만큼 지속적인 소통과 신뢰 구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현장엔 온라인몰을 준비하거나 직접 인플루언서에 도전하는 사람들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 인터뷰 : 박선아 / 인천 청라
- "쇼핑몰 운영에 관심이 많은데, 혼자 해보려고 하니깐 어려움을 느끼게 되어서 이렇게 세미나를 통해서 좋은 정보도 얻고, 배워보려고 방문하게 됐습니다."

인플루언서 커머스가 전자상거래 시장의 한 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온라인몰도 더욱 고도화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재석 / 카페24대표
- "인플루언서를 통한 여러가지 소통, 커머스 등 이런 것들이 몇 년 전부터 각광받고 있습니다…요즘 시대에 전환점이 왔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좀 더 준비해서 하나의 행사를 기획, 실행하게 됐습니다."

인플루언서 시장은 매년 고성장하면서 내년까지 글로벌 11조 원, 국내는 2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근 이물질과 관련된 임블리 문제 등이불거지면서 비난의 화살이 기업이 아닌 인플루언서 개인에 가는 만큼 주의도 필요합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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