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PE가 창원에너텍 지분 100%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창원에너텍은 사업장 폐기물, SRF(폐기물 고형연료) 소각을 통해 발생한 열에너지로 스팀을 생산·판매하는 폐기물 중간처분업체입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EBITDA는 각각 147억 원, 61억 원입니다.

이번 거래는 SK증권 PE가 단독 GP(업무집행사원)로 진행한 첫번째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딜 입니다.

그 동안 SK그룹 계열사로서 PEF를 통한 계열사 추가 편입에 제약이 있어 타 운용사와 공동 GP형태로 PE사업을 영위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그룹에서 분리된 후 단독 GP가 가능해졌습니다.

SK증권 PE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SK증권 PE가 단독 GP로 역량을 발휘한 첫 사례"라며 "맥쿼리·SC PE 등 일부 운용사들이 독식하던 폐기물 업체 M&A에 SK증권의 이름을 올리게 된 의미 있는 딜"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SK증권 PE는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17개 펀드를 설립해 약 2조4천억 원을 성공적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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