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배우이자 요식업계의 성공한 사업가인 홍석천 씨가 이번에는 교수로 변신했습니다.
후배 자영업자들에게 성공 노하우를 전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어떤 사연인지 김용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강의를 듣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교수 역할을 하고 있는 인물은 다름 아닌 배우이자 성공한 사업가인 홍석천 씨.

▶ 인터뷰 : 홍석천 / KB 멘토링스쿨 교수
- "앞으로 여러분들한테 정말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많은 이야기와 정보, 기술을 멘토님들과 함께 머리를 짜서 만들 것을 약속드리고…"

최근 떡볶이 가게를 시작한 조철희 씨는 이번 멘토링에서 손님과의 소통을 배우려 합니다.

▶ 인터뷰 : 조철희 / 떡볶이가게 사장
- "손님들과 소통하는 가게를 만들고 싶습니다. 무조건 음식만 파는 게 아니라 피드백도 받고 그 피드백을 통해서 좋은 음식을 제공해드리는 게 제 꿈이고요."

이 외에도 유명 쉐프인 토니 오 등 전문가들은 앞으로 7주간 자영업자 40명에게 장사의 비법을 전수할 계획입니다.

이번 '멘토링스쿨'을 만든 금융권에서는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허인 / KB국민은행장
- "분야별 전문가의 멘토링, 실습 위주의 집합교육, 네트워킹 구축을 통한 사후관리가 이루어지는 체계화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고민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더 나아가 자영업자가 어려울 때 '119'에 전화를 걸 듯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윤석헌 / 금융감독원장
- "자영업자를 위한 응급상담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환자가 위급할 때 병원의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처럼 자영업자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언제든 방문해서 해결방안을 처방받을 수 있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전문가들과 금융권이 한마음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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