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콘서트홀에서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를 비롯한 국내외 롯데 HR 담당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롯데 HR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Innovation with aspiration'으로, 혁신을 위해 구성원들의 열망을 불러 일으키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에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롯데 측은 전했습니다.

전략적 인사관리 분야의 석학으로 알려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영대 학장 패트릭 라이트 교수가 '전략, 기업문화, 인적역량을 통합하기 위한 HR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또 한국인사조직학회장인 동국대학교 이영면 교수가 '지속 가능 혁신을 위한 HR 아젠다'를 주제로 강연을 열었습니다.

롯데그룹은 그룹의 핵심가치 실천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밸류 챔피언 어워드를 함께 열어, 대상에 롯데케미칼 미국법인인 LC USA의 프로젝트 팀을 선정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4년 미국 화학기업 엑시올과 함께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내 셰일가스 기반의 석유화학공장을 추진해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롯데는 북미 셰일가스 기반의 저가 에탄을 활용한 에틸렌을 생산해 기존 납사 의존도를 줄이고 생산비용도 30~40% 가량 낮추겠단 전략입니다.

이밖에 해외유명브랜드 직매입 편집매장을 운영하는 롯데백화점 롯데TOPS팀과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열어 중소기업 해외시장개척을 지원하는 롯데홈쇼핑 동반성장팀, 장기렌터카 관련 혁신적인 온라인 서비스를 선보인 롯데렌탈 신차장다이렉트팀 등이 수상했습니다.

롯데지주 정부옥 HR혁신실장은 "구성원 개개인의 자율적 내적 동기와 열망을 북돋기 위한 방안에 대해 서로 논의하는 자리로 꾸며졌다"며 "유능한 인재들이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와 업무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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