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가 지난해 국내 광고업계에서 가장 높은 취급고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8일 한국광고총연합회가 발간한 '광고계 동향 2019년 3·4월호'에 따르면 FSN의 지난해 취급고는 약 3천52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2%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광고총연합회 조사에 응한 국내 주요 광고기업 중 전체 취급액 기준 7위에 이름을 올린 FSN은 전년대비 세자리 수 취급고 성장률을 기록한 유일한 기업으로 나타났다습니다.

온라인-모바일-케이블 등의 취급고를 합한 디지털 미디어 광고 종합 순위는 4위였습니다.

회사 측은 취급고 성장 요인에 대해 애드테크(AdTech) 부문 자회사 카울리, 레코벨의 모바일 광고 효율 개선을 통한 성과 증대를 꼽았습니다.

또 애드쿠아인터렉티브, 마더브레인, 그룹 아이디디 등 디지털 광고 시장 내 영역별 1위 기업 인수를 통해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통합 상품판매 촉진, 통합 미디어 바잉 등 시너지 효과를 실현한 것도 주요 배경으로 작용하며, 지난 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에 이바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FSN은 디지털 광고 시장 성장세를 배경삼아 해외 시장 공략과 미디어 커머스 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3년간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6개국에 현지 법인 설립·인프라 투자를 완료한 만큼, 올해는 특히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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